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동국제강 분할 후 첫 주총서 '선배당 후투자' 도입, "주주가치 제고 결정"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3-20 18:1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국제강 분할 후 첫 주총서 '선배당 후투자' 도입, "주주가치 제고 결정"
▲ 최삼영 동국제강 이사회 의장이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열린 제 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영업보고를 하고 있다. <동국제강>
[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그룹의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선배당 후투자' 방식을 도입한다.

동국제강은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이사회 의장은 "동국제강이 작년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 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 원을 거뒀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121%에서 105%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제 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모두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700원을 승인했다.

동국제강은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및 정관 일부 변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본준비금 2천억 원을 배당 가능 재원으로 전입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가 가능하게 함으로 주주가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동국제강은 사내이사로 최우일 영업실장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동국제강은 관계자는 "미래 성장 전략인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지속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등 환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상하이 생산” 관측 나와, 당장 생산량은 제한적
골드만삭스 "전기차 가격 2026년 휘발유차와 비슷해져, 수요 회복될 것"
“애플 AI폰 궤도 오르면 삼성전자 뒤처질 것” 전망 나와, 생태계 경쟁력 격차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손가락 터치로 혈압 측정하는 기술 특허 출원
[여론조사꽃] 국민 61.3%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론조사꽃] 국민 72.3% "대통령실에 ‘김건희 라인' 존재할 것"
기후단체 41곳 한국 정부에 서한, “화석연료 투자 제한 협상 적극 동참해야”
안랩, 사우디 기업 '사이트'와 사이버보안 합작사 '라킨' 공식 출범
엔씨소프트 추가 구조조정, 게임 개발·운영 관련 인력까지 퇴직 대상 포함
SKT 투자 AI검색기업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80억 달러 평가로 자금조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