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자원환경 부문 혁신기술 워크숍 참석자들이 13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속 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13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자원환경 부문 혁신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자원공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계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수자원공사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토론 등을 진행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과거보다 늘어난 홍수와 가뭄 등 기후변화로 어려워진 수자원 관리 개선 방법과 수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기술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된다면 앞으로도 안정적 물 공급이 가능해지리라고 기대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공사가 보유한 혁신기술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과거 자료에 기반한 미래 물 수급 분석 모형 △물 재해 상황의 가상 현실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등이었다.
혁신기술 발표 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스스로 학습할 뿐만 아니라 결정을 내리는 권한을 가진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도입 가능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물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과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과 같은 초격차 기술을 추가 발굴하고 안정적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