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엔젤로보틱스 공모가 희망범위 넘어선 2만 원 확정, 26일 코스닥 상장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3-13 17:4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웨어러블로봇 전문업체 엔젤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엔젤로보틱스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천 원~1만5천 원)을 초과한 2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 공모가 희망범위 넘어선 2만 원 확정, 26일 코스닥 상장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사진)이 12일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067곳이 참여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57대 1로 집계됐다. 

참여한 모든 기관투자자(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상단인 1만5천 원 이상 가격을 제시하면서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를 2만 원으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76.2%의 기관투자자가 2만 원을 제시했으며 7.7% 투자자는 2만2천 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술개발(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본격적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공경철 대표는 “많은 기관이 비전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감사하다”며 “의료산업 점유율 1위에서 나아가 산업안전과 일상보조 등 웨어러블로봇 적용 산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웨어러블로봇의 표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후 납인을 커져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LG전자가 지분 7.22%를 보유해 2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정희경 기자
 

인기기사

신세계건설, 9238억 규모 인천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SK하이닉스 HBM3E 3분기 양산, 엔비디아 테스트 중 삼성전자 속도 뒤처지나 김바램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니콜라 캐나다 월마트에 수소트럭 공급 시작, 북미 B2B 시장 선점 속도 이근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원전에서 친환경에너지까지, 박지원 전력수요 급증 아시아 겨냥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5%,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 공장 인근에 물류 부지 확보, 1700억 투자 김호현 기자
국제유가 상승, 중동 레바논·홍해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감 고조된 영향 손영호 기자
새 금융위원장도 서울대? 김병환 방기선 김소영 손병두 김태현 하마평 김환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