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4-03-12 09: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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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한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비레대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20%대를 넘었다.
총선 지역구 투표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 조국 대표가 3월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디어토마토가 12일 발표한 정기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에 하겠는지'에 관한 질문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1.3%, ‘조국혁신당’ 24.6%, 더불어민주연합 23.3%로 집계됐다.
그 뒤로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2.4% 등이었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이 지난주조사(5일 발표)보다 각각 8.1%포인트, 1.8%포인트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1.0%에서 24.6%로 3.6%포인트 상승했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물었더니 민주당 48.3%, 국민의힘 37.5%로 조사됐다. 이어 개혁신당 4.1%, 새로운미래 2.4%, 녹색정의당 0.9%였다. '기타 다른 정당' 2.9%, '없거나 투표를 안 하겠다' 2.2%, '잘 모름'은 1.6%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8%포인트 오른 반면 같은 국민의힘 지지도는 3.7%포인트 내려갔다. 지역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두 정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난 것은 지난 1월27~28일에 실시된 조사 이후 6주 만이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9일과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