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경기 수원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영진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길리서치의 경기 수원병 총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44.3%,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은 42.1%의 지지를 얻었다.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는 불과 2.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 방문규 전 산업부 장관(왼쪽)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령대별로 김 의원은 20대(57.4%), 30대(44.8%), 40대(64.0%)에서 방 전 장관을 앞선 반면 방 전 장관은 50대(47.0%), 60대(62.9%), 70대(69.9%)에서 김 의원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진보당 후보인 임미숙 수원노동인권센터 소장은 1.6%, ‘지지후보 없음’은 5.5%, ‘모름·무응답’은 1.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43.3%)과 국민의힘(40.1%)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정권견제론과 정권안정론 가운데 어느 주장에 공감하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7.8%, '정부 안정을 위해 여당에 투표하겠다'가 41.2%였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경인방송과 인천방송의 의뢰로 3일과 4일 수원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