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울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공천을 받았다. <신동욱 페이스북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추천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공천 2곳, 경선 4곳, 우선추천(전략공천) 4곳을 발표했다.
먼저 1992년 14대 총선 때부터 28년 동안 보수 정당 계열이 단 한 차례도 패한 적 없는 보수의 '텃밭'인 서울 서초을에는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공천을 받았다.
서울 서초을에는 현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초을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서초을은 홍 원내대표가 출마하기 때문에 유리한 지역으로 보기 어렵다”며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관위는 이날 공천 발표와 함께 서초을 현역인 박성중 의원을 다른 지역구에 출마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현역께서 당을 위해 어려운 곳에서 (출마)하시겠다는 의사가 있어서 잘 정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 출마 지역과 관련해선 "아무래도 수도권 격전지에(출마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은 영등포구갑에 단수공천됐다.
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 강서구을,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충남 아산시갑에 단수추천됐다.
경선 지역은 부산과 경기, 경북 총 네 곳이다.
부산 서구동구는 곽규택 전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보도본부 기자 3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지역구 현역인 안병길 의원은 컷오프됐다.
경기 포천시가평군은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전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5자 경선을 치른다.
경북 안동시예천군은 김형동 현 의원과 김의승 전 행정1부시장 2인 경선을 치른다.
경북 구미을은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이 4자 경선을 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