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성윤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전주을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친윤(친윤석열) 검찰 저격수’를 자처하는 이성윤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민주당내 5자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5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전주을·경기 고양시병·충남 천안시을 지역구의 공천결과가 발표됐다.
전북 전주을 후보로 확정된 이성윤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 고검장을 지냈고 4월 총선을 위해 민주당에서 영입한 인재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을 하나회에 빗대어 2월27일 법무연수원에서 해임 처분이 의결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전주을 경선에서 비례대표 양경숙 의원과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민주당 정책위부의장과의 5자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결선을 치르게 되는데 이 후보는 5자 대결임에도 과반을 득표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로서 이 후보는 4·10 총선에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과 전주을 현역인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맞붙게 됐다.
경기 고양병에서는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지역구 현역인 홍정민 의원을 꺾고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충남 천안을에선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이 이귀희·김영수 후보와 3자 대결에서 승리해 후보로 낙점됐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