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PC 및 서버 제조회사 델테크놀로지 주가의 급등세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오르면서 S&P와 나스닥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모습. <연합뉴스> |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99포인트(0.23%) 상승한 3만9087.3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1포인트(0.80%) 높아진 5137.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3.02포인트(1.14%) 오른 1만6274.9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웃돌았다.
이날 주가 상승은 델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델 테크놀로지는 콘퍼런스콜에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아 AI 서버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고 이날 주가는 30%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다.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AMD 주가는 5% 이상, 엔비디아 주가도 4% 이상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모두 상승했다.
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19%(1.71달러) 상승한 배럴당 79.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00%(1.64달러) 상승한 배럴당 83.55달러로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