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코스피 이전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9%대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4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주식은 전날보다 9.30%(2만2천 원) 급등한 25만8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28일 장중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9% 이상 오르고 있다. |
이날 주가는 8.25% 상승 출발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최대 27만3천 원까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공시를 통해 3월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승인 안건을 상정하고 코스피 상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7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피시장 이전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상장에 성공할 경우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는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상위 200개 기업을 지수화한 것을 의미한다. 현재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25조2816억 원으로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경우 카카오(24조8754)억 원을 제치고 시가총액 14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3.63%), 에코프로에이치엔(1.35%) 등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