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콜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36% 급증, 해외 화장품 사업 수익 개선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2-27 15:4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가 2023년 4분기 해외 화장품사업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HK이노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36% 급증했다.

한국콜마는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16억 원, 영업이익 378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336% 증가했다.
 
한국콜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36% 급증, 해외 화장품 사업 수익 개선
▲ 한국콜마(사진)가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36%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과 북미에서 화장품 판매 호조로 손실을 축소한 데다 HK이노엔이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중국에서는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6억 원, 북미에서는 영업손실 29억 원을 봤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중국에서는 흑자전환을 했고 북미에서는 적자 규모를 줄였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 216억 원을 거두면서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157.1% 늘었다.

한국콜마는 “HK이노엔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소거에 따라 수익성을 회복한 데다 주요 제품인 케이캡의 분기 처방 규모도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며 “중국에서 10월을 기점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시장성장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4분기 해외지역과 자회사 매출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한국콜마는 2023년 4분기 매출 2143억 원, 중국에서 매출 370억 원, 북미에서 매출 305억 원을 거뒀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한국콜마 매출은 30.7%, 중국 매출은 18.2%, 북미 매출은 10.0% 늘었다.

자회사인 연우는 같은 기간 매출 616억 원, HK이노엔은 매출 2241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연우 매출은 11%, HK이노엔 매출은 41% 증가했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