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02-26 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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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강북 지역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파크팰리스 아파트가 20억 원 가까운 가격에 매매됐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1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파크팰리스 전용면적 146.39㎡(16층) 매물이 19억9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 서울 종로구 내수동 95번지 경희궁파크팰리스 아파트의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이는 최근 매매 실거래가와 비교해 1억4천만 원 오른 역대 최고가다. 해당 전용면적의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2023년 2월21일 13층 18억5천만 원이었다. 네이버 부동산 기준으로 해당 전용면적 매물은 19억 원에서 22억 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됐다.
경희궁파크팰리스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2003년 11월 준공한 3개 동 최고 16층 142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경복궁 근처에 위치했다. 전용면적은 103.77㎡에서 148.09㎡까지로 대형 평수 위주로 구성됐다.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과 가깝고 정부서울청사, 서울경찰청 등을 걸어갈 수 있어 ‘경희궁의 아침’, ‘풍림 스페이스본’과 함께 경희궁 터줏대감 아파트로 꼽힌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아파트 전용면적 84.05㎡ 매물(12층)은 20일 16억9천만 원에 중개거래로 매매됐다.
해당 전용면적 매물의 최근 실거래가는 2024년 1월로 15억6천만 원이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으로 해당 전용면적 매물의 하위평균가는 15억2500만 원, 상위 평균가는 16억7500만 원이었다.
고덕그라시움 아파트는 모두 53개 동 4932세대 규모의 대형단지 아파트로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이 공동 시공해 2019년 9월 준공됐다.
고덕주공아파트 2단지와 삼익그린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지었으며 전용면적은 59.02㎡부터 175.29㎡까지 소형, 중형, 대형 평수가 모두 존재한다.
노원구와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노원구에선 6건, 동대문구에선 5건의 거래가 진행됐다.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를 살펴보면 상계동 상계주공 12단지 41.30㎡ 매물 2건이 22일 3억5500만 원에 거래됐다. 상계주공 16단지 45.77㎡ 매물은 3억3천만 원(19일), 상계주공 4단지 41.30㎡ 매물은 4억 원(20일)이었다. 이외에도 공릉동 시영3차(라이프)아파트 34.44㎡ 매물이 20일 3억2500만 원에 팔렸으며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 39.92㎡ 매물이 21일 3억8천만 원에 매매됐다.
동대문구에서는 회기동 베라체컴퍼스 24.01㎡ 매물 2건이 21일 2억5400만 원에 팔렸다. 휘경동 이문휘경지웰에스테이트 14.14㎡ 매물 2건은 각각 19일 1억7900만 원, 21일 1억9천만 원에 거래됐다. 22일 거래가 진행된 장안동 현대썬앤빌601 18.35㎡ 매물은 1억1천만 원이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