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산업단지 입주기업 판매시설 허용 비롯한 규제개혁 공약 발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2-23 15:5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개발 상품을 부대시설을 활용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개선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규제개혁TF단은 23일 산업단지 규제개혁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산업단지 입주기업 판매시설 허용 비롯한 규제개혁 공약 발표
▲ 홍석준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규제개혁TF단장.

그동안 산업단지에서는 입주기업이 '직접' 생산한 제품에 국한해 부대시설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허용해왔다. 

이 때문에 자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어려워 주문자 위탁생산(OEM)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상품을 생산하는 중소 연구개발업체들은 부대시설에서 상품판매가 제한돼 어려움을 겪었다.

국민의힘은 중소 연구개발업체들이 판매처를 다양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제도를 손보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이밖에 탄소포집활동(CCU) 등 첨단기술 신사업의 성장을 막는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현재는 탄소포집활동을 '폐기물처리업'으로 분류해 산업단지 입주에 제한을 두고 있는데 분류기준을 바꿔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힘은 산업단지 안에 산업시설과 편의시설을 함께 배치할 수 있는 복합시설용지를 기존보다 쉽게 신설할 수 있도록 해 청년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근로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알렸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국민의힘은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기존의 규제개혁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유럽연합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협상 가능성, 친환경 목표 달성 대안 부족 김용원 기자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 울산HD 감독 내정, 10년 만의 복귀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