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다.
국정 비전 및 가치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앞섰다.
국정 비전 및 가치 평가에서 부정적 평가는 ‘경제가 안정되고 좋아지고 있다’ 67%, ‘한반도가 평화롭고 안전해지고 있다’ 60%, ‘우리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59%,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잘 실현되고 있다’ 58%,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다’ 55% 등으로 나타났다.
공정성 인식 조사의 모든 항목에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리사회는 전반적으로 공정하다’ 36%, ‘취업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46%, ‘계층상승 기회가 공평하다’ 32%,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고 있다’ 30%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