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등 6곳이 도로정비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도로관리청 59곳의 소관 시설에 관한 관리실태를 종합평가해 지난해 우수 도로관리청 1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 국토부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등 6곳을 지난해 최우수 도로관리청으로 선정했다. |
이번 평가의 기간은 2023년 11월24일부터 2024년 1월21일이고 대상은 도로법 제10조에 따른 모든 도로다.
이번 평가에 따른 최우수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고속국도), 국토부 정선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경상남도(지방도), 대전광역시(특·광역시도), 경기도 수원시(시·군도), 대전광역시 대덕구(구도)다.
국토부는 매년 춘계·추계 2회의 도로정비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 및 보완하고 있고 그 결과에 관해 전체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각 도로관리청이 실시한 도로정비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국토부는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중합 합동평가단에서 현장 70%와 행정 30% 비중 반영해 평가를 시행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이나 도로파임의 적기 보수 여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및 장비확보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도로포장, 정선국토관리사무소는 도로점용, 경상남도는 시설물 청결, 대전광역시는 배수시설 정비, 수원시는 안전시설 정비, 대덕구는 도로표지 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관 6곳에 우승기를 수여한다. 최우수상을 포함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한 기관 17곳의 근무자 23명에는 장관표창 및 포상휴가가 주어진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근무자들의 노력 덕분에 전반적으로 도로 정비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그간 일선 근무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