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올해 기본 임금 인상률 2.5% 제시, 노조는 8.1% 요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2-15 16:0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노사가 2024년 임금 인상률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15일 삼성전자 노사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14일 노사협의회 및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기본 임금 인상률을 2.5%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올해 기본 임금 인상률 2.5% 제시, 노조는 8.1% 요구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한국노총 금속노련,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 계열사 노조 연대, 삼성 연대체, 삼성그룹 노동조합 대표단 관계자들이 2023년 5월4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정문에서 '투쟁'을 외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반면 노사협의회는 5.74%를, 노조는 8.1%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회사 측 제안에 “협상에 대한 진정성이 전혀 없다”고 반발하며 ‘단체행동’을 위한 쟁의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

삼성전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2023년에는 기본 인상률 2%, 성과 인상률 2.1% 등 평균 임금 인상률 4.1%로 책정됐으나, 노조 공동교섭단이 반발해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임금 교섭에서 지난해와 올해 교섭을 병합해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기본 인상률 2.5%에 성과 인상률 2.1%를 더하면 평균 인상률은 4.6%로 충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최근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적정 임금인상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적정 임금인상률을 6~10%'로 책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4.5%로 가장 많았으며 5% 이하는 22.7%, 11~15%는 8.8%로 조사됐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플라스틱 소송 세계적 확산세, '페트병'이 글로벌 기업 법적 리스크 높인다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2주년 맞아 '다음 10년' 구조적 성장 의지 보여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나참
저 노조에 가입한 애들 대부분 고과 하위 30프로 인듯. 아니고서야 삼성 전자 들어가서 노조 가입할 수 없음.   (2024-04-16 11: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