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교보증권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높은 건조가격 선박 매출 인식 지속”

주하영 기자 juhyhy@businesspost.co.kr 2024-02-08 10:0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높은 선박 건조가격 물량 매출 인식이 지속돼 올해도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높은 건조가격 선박 매출 인식 지속”
▲ 삼성중공업은 고선가 물량 매출이 지속돼 실적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9천 원에서 93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7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조선부문에서는 LNG선(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20척 건조체계 본격화 및 높은 선박 건조가격 물량 매출 인식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양부문에서도 수익성 있는 신규 해양프로젝트(ZFLNG)가 2분기부터 본격적 공정단계에 들어가며 5천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인력 확충으로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적자 선박 비중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연구원은 “외국인 인력이 차질 없이 투입돼 공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공사손실충당금을 유발하는 적자 호선 비중도 작년보다 크게 감소해 연초 밝힌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연간 매출 8조 원, 영업이익 23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초에 삼성중공업이 밝힌 가이던스인 매출액 8조 원과 영업이익 2천억 원을 약간 웃도는 수치다. 주하영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