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구 소매업체 스튜디오삼익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1시3분 스튜디오삼익 주식은 공모가인 1만8천 원보다 158.61%(2만8500원) 급등한 4만65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6일 장중 스튜디오삼익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의 모습. <한국거래소> |
장 초반 한때 5만26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장중 상승폭을 줄였지만 공모가 대비 높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2017년 설립된 온라인 가구 유통 전문기업이다.
40년 전통 가구 제조 브랜드 삼익가구, 북유럽풍 원목 전문 브랜드 스칸디아, 스타벅스 원목 테이블로 잘 알려진 죽산목공소, 침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슬립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1월17~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67대 1을 기록하면서 희망범위(1만4500~1만6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1월25~26일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2650대 1을 기록하면서 증거금으로 5조 원을 모았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이사는 "스튜디오삼익의 미래 성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이날 첫 상장한 신영스팩10호(26.25%) 주가도 20% 이상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