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K텔레콤은 2024년에도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K텔레콤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호조가 2024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6일 SK텔레콤 목표주가를 7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SK텔레콤 주가는 5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23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올해도 이동통신 매출 성장은 다소 제한적이라 판단하지만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라는 확실한 성장 축을 보유한 동시에 에이닷 등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30년까지 현재 보유 용량의 2배(200MW)로 확장해 나간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AI 클라우드 수요가 구체화되면서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영역에서 멀티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배당 매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2024년 SK텔레콤의 주주환원 정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마케팅비용,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크지 않아 2023년 수준의 배당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