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작년 영업이익 74.8% 급증, 매출도 역대 최대 달성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2-02 17:0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3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193억 원, 영업이익 247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75% 늘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작년 영업이익 74.8% 급증, 매출도 역대 최대 달성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 산업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의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된 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기체구조물과 첨단 소프트웨어(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에서의 매출 회복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는 매출 증대에 대한 동반 상승효과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실적은 강구영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첫 연간 경영실적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뒤 상장 폐지 '노림수'였나, xAI와 합병 절차 쉬워져
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불황 돌파, 이봉관 더딘 사업 다각화에 고민 깊어져
SK에코플랜트 올해 도시정비 숨 고르기, 장동현 수주도 재무 안정에 방점
유안타 "녹십자웰빙,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해낼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세계 최대 규모 특수변압기 제작 성공, 8월까지 미국에 공급
한화에어로 미국 'GA-ASI'와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 공동개발, 유상증자분 중 3천억..
트럼프 향한 빅테크 '총력 로비' 결실, 애플·메타 첫 수혜 대상자로 떠올라
한화투자 "삼양식품, 작년 말 상여금 성격의 비용 13억 환입됐다고"
현대차·기아 1분기 미국 판매 13.1% 증가 '역대 최대', 6개월 연속 판매 증가
비트코인 시세에 '데스크로스' 등장 임박, 미국 대선 뒤 상승분 반납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