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영 기자 juhyhy@businesspost.co.kr2024-02-01 11: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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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제품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PF보드 단열재가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 금호석유화학 PF단열재 제품. <금호석유화학>
휴그린의 PF 보드가 획득한 HB마크는 국내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제도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국내외 생산되는 건축자재의 포름알데히드 및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방출 강도를 친환경 건축자재 단체표준인증 규정에 따라 품질인증시험을 한다. 그 뒤 시험결과에 따라 양호·우수·최우수 3개 등급을 차등 부여한다.
휴그린의 PF보드는 제조과정에서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최소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검출량은 0.002mg/㎡·h 수준에 불과해 기준치인 0.008mg/㎡·h보다도 현저히 낮았다.
휴그린의 PF보드는 환경부 아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도 확보하며 환경신뢰성이 우수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생산부터 사용·폐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추후 저탄소 인증까지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권욱 건자재사업부장은 “지난해 9월부터 PF보드를 생산하면서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진행한 끝에 `HB마크 최우수 등급`이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고기능성과 환경신뢰성을 모두 확보한 PF보드를 통해 대표적인 친환경 단열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주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