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윤관석 징역 2년, 법원 "정당민주주의 훼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1-31 15:2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실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윤관석 징역 2년, 법원 "정당민주주의 훼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사진)에게 31일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연합뉴스>

윤 의원과 함께 공소가 제기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전체 1년8개월의 징역형과 벌금 600만 원, 추징금 300만 원이 내려졌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지급할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캠프의 핵심 관계자였던 강 전 위원은 윤 의원의 금품 제공 권유를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용수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이에 따라 20-21년 4월 27~28일 두 차례에 걸쳐 300만 원씩 들어있는 봉투 20개를 윤 의원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이렇게 마련된 돈봉투 20개를 4월 28~29일 이틀에 걸쳐 민주당 의원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윤 의원과 강 전 위원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면서 “국민들의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해 피고인들의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