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항암신약 개발기업 HLB를 비롯한 그룹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의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앞두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 항암신약 개발기업 HLB를 비롯한 HLB그룹주 주가가 26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6일 오전 10시46분 코스닥시장에서 HLB 주가는 전날보다 12.25%(6700원)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 주가는 1.27%(700원) 높은 5만5400원에 출발해 장 중 한 때 18.28%(6만4700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각 HLB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HLB파나진(15.04%), HLB테라퓨틱스(6.58%), HLB이노베이션(5.48%), HLB생명과학(4.72%), HLB사이언스(3.87%), HLB바이오스텝(3.17%), HLB제약(2.59%)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HLB는 자체개발한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과 중국항서제약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간암1차 치료제로 미국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HLB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 실사를 통과했고 현재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지는 ‘파이널 리뷰’가 3월 예정돼 있다. 그 뒤 5월 식품의약국 허가가 나오면 미국에서 리보세라닙 직접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