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KB증권 “GS건설 목표주가 하향, 미착공 PF·재무구조 리스크 축소가 관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1-25 08:5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재무관련 리스크를 빠르게 털어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 “GS건설 목표주가 하향, 미착공 PF·재무구조 리스크 축소가 관건”
▲ GS건설 주가 향방은 얼마나 빠르게 미착공 PF(프로젝트파이낸싱) 및 재무구조 리스크를 해소하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5일 GS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GS건설 주가는 1만4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GS건설은 지난해 7월 이후 강하게 부각된 우발채무 리스크와 재무구조 리스크 가운데 하나라도 빠르게 축소할 수 있느냐가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미착공 PF 규모가 1조6700억 원으로 다른 건설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 규모가 2조1700억 원으로 재무구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지분 매각이 재무구조 개선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GS이니마의 소수 지분 매각 또는 경영권 매각 등을 통해 유입될 현금 규모에 따라 GS건설을 향한 시장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KB증권은 GS이니마의 기업가치를 1조6천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GS이니마 지분 매각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장 연구원은 “GS이니마는 11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통해 20년 이상 안정적 매출 발생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경기상황이 변수지만 매각이 본격화하면 여러 주체들의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3조310억 원, 영업이익 37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HMM 밸류업지수 편입에 커지는 부담, 김경배 투자 주주환원 균형 찾는다 류근영 기자
NH투자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최악의 상황으로 뉴진스 활동 중단 가정" 장은파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