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새해 1호 상장' 원전정비업체 우진엔텍,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따따블'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24 11:3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첫 기업공개(IPO) 주자 우진엔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따따블(공모가의 네 배로 오르는 것)'에 성공했다. 

24일 오전 11시25분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 주식은 공모가인 5300원보다 300% 오른 2만12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새해 1호 상장' 원전정비업체 우진엔텍,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따따블'
▲ 24일 오전 9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우진엔텍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이날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후 상한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공모주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 DS단석 이후 이번이 4번째다. 

우진엔텍은 올해 첫 신규 상장 업체다. 상장 과정에서 받았던 관심이 좋은 주가 흐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우진엔텍은 1월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6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의 100%가 공모가 희망범위(4300~49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공모가 희망범위를 초과한 53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16~1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경쟁률 2707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7천억 원을 모았다. 

우진엔텍은 발전소 계측제어정비업체다.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 시운전 공사 등 정비사업을 한다.

같은 시각 이날 신규 상장한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169.60%) 주가도 공모가보다 100% 이상 급등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정희경 기자

인기기사

조선3사 수주잔치, 신조선가 오르고 원가 상승 압력 낮아져 실적 더 좋아진다 신재희 기자
HLB "미국 FDA와 허가심사 재개 위한 만남 마쳐, 재심사 요청서류 준비할 것" 장은파 기자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기사 갈등 장기화, 건설사 공사비 부담 가중에 긴장 이상호 기자
6월 건설사 부도 5곳으로 올들어 가장 많아, 2분기에만 종합건설사 6곳 도산 김홍준 기자
삼성전자, 3나노 웨어러블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업계 최초 공개 김호현 기자
LG엔솔 '배터리 게임 체인저’ 건식 코팅 2028년 상용화, 김제영 “우리가 1위” 김호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군살빼기 큰 방향 잡았다, 바이오·에너지·화학 개편 1순위 나병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서 1공장 착공식, 신동빈 "그룹 미래 성장동력" 장은파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영입 나서, 7월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나병현 기자
'7조 대어' LGCNS 상장 다시 고개, 연내 어렵고 내년 상반기에 무게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