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부품사업 호조로 갤럭시노트7 타격 만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9-19 16:4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판매중단 영향으로 하반기에 실적에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리콜비용이 1조 원 안팎에 그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도 호조를 보여 분기별 영업이익 7조 원대를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부품사업 호조로 갤럭시노트7 타격 만회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환율하락으로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부품사업의 실적개선으로 타격을 대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 영업이익 7조5500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보다 7.3% 감소하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1%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결함 가능성이 있는 갤럭시노트7 250만 대 정도를 전 세계에서 회수해 전량 신제품으로 교환하는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는 데 그 비용은 1조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을 실시하며 미국 소비자제품위원회의 승인이 길어질 경우 판매재개가 지연돼 실적에 받을 타격이 3조 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내놓은 리콜계획이 예상보다 빨리 승인을 받아 10월 초부터 갤럭시노트7의 본격적인 판매를 재개하며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반기 들어 빠르게 상승하고 디스플레이 업황도 점차 개선되며 삼성전자의 부품사업이 리콜에 따른 실적타격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완제품과 부품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수익구조를 갖춰냈다”며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도 “갤럭시노트7의 실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부품사업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3분기 7조1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이번 리콜사태를 계기로 스마트폰의 품질관리를 대폭 개선하며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8부터 판매를 다시 정상궤도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2.03% 오른 155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며 갤럭시노트7 리콜결정 이후 이어진 주가하락을 일부 만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