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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사업다각화로 매출 1천억 달성, 독실한 기독교 신자 [2024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4-01-2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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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홍종호는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이다.

국전약품을 케미컬 토털 솔루션(CTS)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71년 12월 홍재원 창업주와 심순선 여사 슬하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모친 심순선 여사의 뜻에 따라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다.

1999년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모친 심순선 여사의 뒤를 이어 국전약품의 대표이사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국전약품을 매출 1천 억 원대 기업으로 키워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1년 3월30일 바이오신약 전문 기업 샤페론과 치매신약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국전약품>
△전환사채 전환가액 하향조정
2024년 1월16일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국전약품은 650억 원 상당 미전환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하향 조정했다. 전환가액은 조정 전 6419원에서 조정 후 6209원으로 변경됐다.

사유는 ‘시가 하락에 따른 조정가액 조정’이다.

앞서 국전약품은 2022년 9월16일 650억 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은 0%다. 사채권자 쪽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인한 주식 시세차익을 노리고 이번 전환사채를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발행 당시 전환가액은 8791원이다. 이후 2023년 5월16일 국전약품 쪽은 이를 6419원으로 낮췄고, 2023년 5월16일 6419원으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

국전약품 주가는 전환사채 발행일인 2022년 9월16일 종가 9260원에서 시작해 2024년 1월18일 종가 5890원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에 있다. 이에 국전약품은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에 근거해 전환가액을 낮췄다.

이번 전환사채 전환가액의 최저 조정 한도는 6154원이다. 이는 2024년 1월18일 종가보다 높은 금액이다. 이에 한 차례 더 전환가액 하향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HY209) 임상1상 들어가
2023년 11월 업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의 임상1상 투약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세린은 샤페론이 개발한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샤페론은 우리나라의 바이오신약 전문 기업이다.

국전약품에 따르면 누세린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IL-1β와 TNF-α 생성을 동시에 강하게 억제하는 기전을 지녔다. 이에 신경염증을 질환 초기 단계부터 완화시키면서 식세포 작용을 증대시켜 치매유발인자를 감소시킬 수 있다.

앞서 2021년 3월30일 국전약품은 샤페론과 누세린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누세린의 국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확보해 뒀다.

계약기간, 계약금액 등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국전약품 쪽은 이를 영업기밀에 해당한다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홍종호는 샤페론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전약품은 샤페론과 치매치료제 기술 도입 외에도 유상증자 3자 배정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한다”며 “국전약품은 세계 시장의 경쟁력을 갖춘 인플라마좀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아토피 피부염, 치매 질환 등 난치성 질환으로부터 인류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7월13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조인트벤처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박영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전약품>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합작법인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KSBL) 설립
국전약품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합작법인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11월10일 설립 완료됐다. 국전약품은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를 통해 글로벌 나노입자 항암제 시장을 공략한다.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는 나노항암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전문으로 영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국전약품이 51%,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49%의 지분을 들고 있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2017년 설립된 나노항암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2022년 12월31일 기준 OCI그룹의 케미컬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OCI가 최대주주로 18.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는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는 리포좀 기술 기반 나노항암제, 나노항진균제 등 제네릭 의약품과 개량신약 등의 위탁생산을 맡는다. 국전약품은 이에 필요한 원료의약품 및 자금을 조달한다.

국전약품은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이를 위한 GMP 생산공장도 설립하기로 했다.

앞서 국전약품은 지난 2021년 9월9일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원료의약품 공장 신설 관련 투자협약을 맺고 1천억 원을 들여 3만3057제곱미터(약 1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뒀다.

당시 국전약품은 쪽은 성본산업단지에 전자소재, 원료의약품사업을 위한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 국전약품 연결기준 실적.
△2023년 3분기 실적 호조
국전약품은 2023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918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 순이익 16억 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16.3%, 117.8%, 69%씩 증가했다.

국전약품 쪽은 실적보고서를 통해 △감기약 판매량 증가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적응증 원료의약품의 매출 상승 △전자소재 사업부 매출 등을 실적 호조 요인으로 꼽았다.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을 중심으로 완제의약품, 전자소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료의약품으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고지혈증용 에제티미브, 만성신부전증용 구형흡착탄,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용 알티옥트산 트로메타민염 등이 있다.

국전약품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은 매출 902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의 98.1%에 이른다.

구체적 매출 현황을 보면 은행잎엑스, 3수화물마그네슘염, 프레가발린 등 상품이 655억 원(71.36%), 콜린알포세레이트, 구형흡착탄 등 제품이 239억 원(26.08%)의 매출을 올렸다. 외부에서 들여온 상품의 매출이 자체개발 제품보다 2배 이상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전자소재 부문은 17억 원(1.9%)에 그쳤다.

다만 전자소재 사업의 성장세는 가파른 것으로 판단된다. 연도별 전자소재 부문 매출액은 2021년 6억 원(0.72%), 2022년 14억 원(1.4%), 2023년 3분기 17억 원(1.9%)로 연평균성장률(CAGR)은 68.3% 수준이다.

대신증권 쪽은 국전약품이 2024년부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부터 전자소재 생산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 전지 전해액 원료, 정밀화학 소재 등을 생산 가능하며 양산이 시작되면 유의미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왼쪽 여덟 번째)이 2023년 8월9일 충북 음성 전자소재 신축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국전약품>
△충북 음성 전자소재 생산공장 준공, 전자소재 사업 확대
국전약품은 2023년 8월9일 충북 음성 전자소재 생산공장 준공을 마쳤다. 국전약품은 2021년 경기도 화성에 소재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지 2년 만에 전자소재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국전약품에 따르면 이번 신축공장은 유기합성 분야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주문자상표부착방식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등 고객사 수요에 맞춘 연구개발 생산이 가능하다.

국전약품 쪽은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을 관리했던 생산효율, 품질관리, 원료조달, 규제준수, 재고관리 등 축적된 경험으로 고객사의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전용 생산시설 외 맞춤형 연구개발이 가능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다수 파일롯 설비와 전방 산업 수요를 위한 폴리머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국전약품은 OLED 중간체 상용화를 거쳐 OLED 중간체 양산 및 제품 생산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특히 퀀텀닷(QD) OLED 증강현실(AR)필름 소재와 폴더블용 소재는 고객사로부터 상용화가 확정됐다.

또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는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의 저항 증가를 낮추고 가스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검증받아 2023년 기준 파일롯 스케일 생산(양산 전 단계)에 있다. 2024년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국전약품은 이번 준공식에 편성된 예산을 음성군청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음성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서다.

홍종호는 “전자소재 생산공장은 OLED소재,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가치 품목 생산이 가능한 최신 기술이 집약된 생산공장”이라며 “화합물 개발기술 및 구조연구 노하우와 자체 생산시설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로 소재 국산화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스팩합병으로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국전약품은 2020년 12월16일 ‘대신밸런스제6호기업인수목적’과의 스팩 합병을 마무리 짓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국전약품은 기업인수목적법인(SPAC)을 통해 우회상장했다. 스팩 상장은 상장 절차가 다소 간소하고 투자 유치가 용이하다는 등 장점이 있다. 이에 스팩 상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전약품은 2020년 6월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신밸런스제6호기업인수목적과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인 대신밸런스제6호기업인수목적이 비상장법인 국전약품을 흡수합병하는 역합병 방식이다.

이후 2020년 12월 15일을 합병기일로 합병을 완료하고 합병등기일인 2020년 12월16일에는 본점소재지를 국전약품 쪽으로 변경했다.

홍종호는 합병 승인 당시 “대신밸런스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 승인으로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자 소재 개발 등 신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50년 업력의 국전약품은 그 동안의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하며 지속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국전약품이 걸어온 길
국전약품은 1972년 고 홍재원 창업주가 세운 대신약업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78년 국전원료약품상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1989년 의약품 도매업 허가를 취득했다.

1995년 주식회사 국전약품으로 사명을 바꾸고 법인전환했다.

2005년 경기 화성에 팔탄공장을 준공했다.

2007년 국전약품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2012년 경기 화성에 향남공장을 준공했다.

2020년 코스닥시장에 스팩합병 방식으로 우회상장했다.

2021년 경기 화성에 소재기술연수고를 세웠다.

2023년 충북 음성공장을 준공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홍종호는 국전약품을 케미컬 토털 솔루션(CTS)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 원료의약품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소재,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완제의약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뜻이다.

먼저 홍종호는 지난 2023년 8월 충북 음성에 준공한 전자소재 공장을 거점으로 전자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국전약품이 밝힌 바로는 2023년 3분기 기준 전자소재 사업부문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것은 OLED 소재 중간체 1종이다.

국전약품은 2024년까지 OLED 소재 중간체 품목 2종 및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3종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2024년에는 국전약품 전자소재 사업부문 매출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또 홍종호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신약개발 및 완제의약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종호는 국전약품을 제제연구기업에서 ‘품목허가 중심 제약회사’로 만들고자 한다.

이에 따라 국전약품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샤페론 등 신약개발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나노항암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자회사 에니솔루션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의 합작법인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KSBL)를 통한 완제의약품 제제 연구·개발 및 의약품 위탁생산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국전약품이 창립 51주년을 맞아 한국심장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특별기부금 5천 만원을 전달했다. 홍종호 대표가 한국심장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전약품>
국전약품의 사업다각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전약품을 매출 1천 억 원대 기업으로 키워낸 것으로 평가된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졌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새밭교회의 시무장로를 맡았다.

이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홍종호는 모친의 뜻에 따라 1992년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다.

홍종호는 2021년 12월15일 한신대학교와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이 경영하는 회사가 지금처럼 성장하기까지는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있었고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2021년 12월15일 모친 심순선 여사와 함께 한신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명목으로 2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12월1일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엠디팜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술이전 및 공동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전약품>
△오너일가, 지분 고점매도로 논란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홍종호의 동생인 홍종훈씨, 홍종학씨는 2021년 9~10월 보유 지분 일부를 장내매도로 처분했다. 당시 국전약품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던 중이었다. 이에 논란이 불거졌다.

홍종훈씨는 2021년 9월30일, 10월1일, 10월5일 세 차례에 걸쳐 보유하던 국전약품 주식 39만3878주를 장내매도 방식으로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1만8415원~2만889원이다.

홍종학씨도 2021년 9월30일, 10월1일 두 차례에 걸쳐 국전약품 주식 38만4632주를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1만9382원~2만895원으로 홍종훈씨의 처분단가와 흡사한 수준이다.

홍종훈씨, 홍종학씨가 지분을 처분한 2021년 9월30일은 국전약품이 상장 이래 최고 주가를 기록한 날이다. 2021년 9월30일 국전약품 주가는 최고가 2만4900원을 기록한 뒤 1만7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당시 업계 일각에서는 “주주가치를 제고해야 할 오너일가가 대규모 물량을 매도해 주가하락에 일조했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다.

국전약품의 주가는 2024년 1월18일 종가는 5890원이었다. 홍씨 형제가 주식을 처분했을 당시와 견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08년 국전약품 대표이사가 됐다.

국전약품은 1995년 홍재원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부인인 심순선 여사가 대표이사직을 맡다가 2008년 홍종호가 이를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홍종호가 1997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국전약품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1997년 당시 홍종호의 나이는 27세로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업에 매진하던 때다.

◆ 학력

1992년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다.

1999년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땄다.

◆ 가족관계

고 홍재원 창업주와 심순선 여사(1941년생) 슬하에서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으로 홍종훈씨(1972년생), 홍종학씨(1974년생)를 뒀다.

심순선 여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고 홍재원 창업주와 함께 서울 광진구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새밭교회를 세운 창립 멤버로 알려졌다.

이후 새밭교회 원로장로직를 맡다가 은퇴하고 서울 노원구 공능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순선 여사는 국전약품에서 1995년부터 2008년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2024년 1월11일 기준 국전약품 주식 41만8891주(0.85%)를 보유하고 있다.

홍종호의 동생 홍종훈씨와 홍종학씨는 국전약품에서 경영전략본부장 상무이사, 소재사업본부장 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각각 국전약품 주식 538만383주(10.96%), 319만8716주(6.52%)를 들고 있다.

홍종호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딸 홍예지씨(2005년생)와 홍예은씨(2008년생)는 각각 국전약품 주식 2194주를 들고 있다.

◆ 상훈

◆ 기타

홍종호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홍종호, 이종학 제약바이오사업부 본부장 전무이사, 김학선 향남공장 공장장 상무이사 등 3인은 국전약품 등기이사로 2023년 3분기 누적 총 6억2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1천 만 원이다.

홍종호는 2024년 1월11일 기준 국전약품 주식 2137만3361주(43.56%)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1월18일 종가 5890원 기준 1258억8909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한편 이종학 제약바이오사업부 본부장은 2023년 11월10일 설립된 국전약품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합작법인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어록
[Who Is ?]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사장
▲ 심순선 새밭교회 원로장로(왼쪽 네 번째)가 2021년 12월15일 한신대학교에 발전기금 명목으로 2억 원을 전달하고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왼쪽 다섯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는 홍종호 새밭교회 시무장로(왼쪽 두 번째)도 참석했다. <한신대학교>
“우수 품질 의약품과 화학소재를 세상에 공급해 인류를 더욱 건강하게 하고 물질적, 심리적으로 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아울러 우리가 창출한 가치와 이익을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모두가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꿈꾸게 하려 한다.”

“기업 경영의 목적이 이윤 창출에만 머물지 않고 가난과 질병으로 인해 희망을 잃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 우리가 희망을 키우고 성장함에 따라 나눔의 규모도 더 커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국전약품이 성장해오는 모든 과정에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헌신해주신 임직원과 협력사, 그리고 우리를 신뢰하고 격려해주신 고객사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달려가겠다.” (2024/01, 국전약품 홈페이지 CEO인사말)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을 만드는 화학회사다. 수입도매에서 원료의약품 제조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제약산업에서 요구되는 정책들을 따라가거나 그 그룹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투자가 필요하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상장이 필요했다. 국전약품을 100년 가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좋은 인재들을 모으고 좋은 기회들을 사업화하기 위해 상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핵심 중간체, 전자소재의 개발사업을 위한 연구시설, 생산설비 등을 준비하는 데 공모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신약을 연구할 때 출발물질 핵심 중간체를 연구·개발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이 단계는 다른 산업들과 연관성이 매우 높다. 박람회에서 여러 채널로 전자소재에 대한 요청이 들어와 사업성을 검토하고 약 2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몇몇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필요한 제품들을 개발단계에서부터 협력하는 프로젝트들이 완성단계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2021년부터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국전약품의 미래를 믿어주고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저희를 믿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 국전약품은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 성장하는 모습과 주주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2020/12/28, 서울IR TV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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