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은 22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 선거구의 총선 가상대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여론조사 꽃이 1월22일 발표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을 총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왼쪽)이 김필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심재철 전 의원보다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구 현역의원인 이재정 민주당 의원과 김필여 현 국민의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 당협위원장의 대결을 가정했을 때 이 의원이 48.1%, 김 위원장 21.6%로 집계됐다. ‘투표할 인물이 없음’이란 응답이 23.4%, ‘모름·무응답’은 3.9%였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과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의 대결을 가정했을 때에도 이 의원이 더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 전 원내대표는 제18, 19, 20대 총선에서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 의원과 심 전 원내대표의 가상 대결에서는 이 의원 44.7%, 심 전 원내대표는 24.4% 지지를 얻었다.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6.6%, ‘모름·무응답’은 3.2%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8명을 대상으로 17일과 18일 실시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12월31일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