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다케다제약 사업권 매각해 2천억 확보, 동화약품에도 일부 팔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1-19 08:4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그룹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권을 분할 매각을 통해 모두 2471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18일 동화약품과 약 370억 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케어 일반의약품(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 다케다제약 사업권 매각해 2천억 확보, 동화약품에도 일부 팔아
▲ 셀트리온그룹(사진)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권을 분할 매각하면서 모두 2471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화약품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ETC)에 이어 일반의약품 사업권까지 모두 2471억 원 규모의 분할 매각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 부문을 지난해 말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그룹과 2099억 원 규모에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두 건의 분할 매각으로 3년 만에 누적 1412억 원의 매각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매각 수익은 그동안의 판매 강화 및 사업 효율화를 통해 꾸준히 사업 가치를 높여온 결과”라며 “신속한 매각 절차를 단행함으로써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분할 매각에서 국내 전문의약품 제품은 제외해 해당 제품들에 대한 사업권은 계속 유지하는 데다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네시나'(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를 아태지역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권리까지 확보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권 매각 결정은 투자 이익을 조기 회수해 그룹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구축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동화맨
기자님, 동화제약 아니고 동화약품입니다.   (2024-01-19 15:4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