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KT는 통신3사 최초로 선택약정할인이 가능한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KT가 월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 KT > |
5G슬림 4GB(3만7천 원)부터 5G슬림 21GB(5만8천원)까지 모두 8종의 요금제로 월정액 3만 원대의 최저구간 요금제를 신설했다.
5G를 월평균 4GB 수준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기존에는 월 4만5천 원(5G 세이브, 5GB)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월 3만7천 원(5G 슬림 4GB) 요금제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할인을 적용하면 월 2만7750원에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본인의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월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는 이월 가능한 ‘이월 요금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4만5천 원/5GB→7GB), 5G슬림(5만5천 원/10GB→14GB) 요금제 2종에 대해 2월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한다.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신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20대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혜택 연령은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된다. 만 30세~ 만 34세 이하 고객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Y덤 혜택이 자동 제공된다.
KT는 공식 온라인 매장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도 출시했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 원부터 최대 6만9천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모두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GB당 월정액 2천 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가 특징이다.
청년층에게는 Y덤 혜택으로 기본 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 4월30일까지 진행하는 출시 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요고 44/42/40/38은 기본제공 데이터를 한번 더 △요고 36/34/32/30은 추가 데이터 5GB를 12개월 동안 제공한다.
이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 KT 5G 안심/이월 요금제와 KT 5G 요고 요금제. < K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