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제 중재사건 소송을 비롯한 국내외 소송 비용이 반영됐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18일 메디톡스 목표주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17일 22만1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관련 일회성 소송 비용 이슈는 지난해 3분기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현재 엘러간과 진행하고 있는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 중재사건 소송을 비롯한 국내외 소송으로 비용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6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9.9% 줄어든 것이다.
다만 뉴럭스 국내 출시 효과로 2024년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 뉴럭스 국내 출시 효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만약 하반기에 뉴럭스 해외 허가 및 출시가 이뤄진다면 본격적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메디톡스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22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29.8%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