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미국 에너지정보청 “태양광과 풍력이 향후 2년간 미국 전력 생산 성장 주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01-17 10:5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에너지정보청 “태양광과 풍력이 향후 2년간 미국 전력 생산 성장 주도”
▲ 미국 애리조나주에 설치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 < HD현대에너지솔루션 >
[비즈니스포스트]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앞으로 2년 동안 미국 내 전력생산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16일(현지시각)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은 특히 태양광발전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미국 내 태양광발전 규모가 2023년 1630억 kWh(킬로와트시)에서 2025년 2860억 kWh로 75% 성장할 것으로 바라봤다.

풍력발전 규모는 2025년에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4760억 kWh로 비교적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 내 화석연료 사용은 감소하거나 현재 규모를 유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미국 내 석탄 발전량은 2023년 6650억 kWh에서 2025년 5480억 kWh로 1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가장 큰 전력 공급원인 천연가스의 발전량은 2024년과 2025년에 1조7천억 kWh로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약 4조 kWh의 전력이 생산됐다. 이 가운데 풍력발전과 태양열발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원은 전체 발전량의 22%를 차지했다.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 외형 확대 기대" 나병현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여론조사꽃] 국민 43.9% “원희룡이 윤석열 지지받아도 한동훈이 경선 승리” 조장우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1.1%, 정당지지 민주 38.2% 국힘 36.9% 김대철 기자
대우건설 국내외 고개 숙인 수주실적, 백정완 하반기 열쇠 '7월 이벤트' 주목 김홍준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