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가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따라 IT부품 출하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수요회복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15일 삼성전기 주가는 14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따른 IT부품 출하 확대가 기대된다”며 “2023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년 6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전환해 5% 성장한 3억1천만 대 출하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은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수요 확대가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기는 전체 사업부 매출의 약 70%가 IT용 제품에서 나오는 만큼 스마트폰 수요회복에 따른 수혜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주요 사업부인 컴포넌트사업부 매출의 60% 이상, 광학모듈사업부의 90% 이상,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45%가 IT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