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훈 라온메디 부사장(오른쪽)이 11일 이동구 큐비콘 대표이사(왼쪽)와 덴탈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온메디> |
[비즈니스포스트] 라온피플 자회사 인공지능 의료기업인 라온메디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치과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인증 절차를 시작으로 국내외 치과 소프트웨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라온메디는 치과 소프트웨어인 ‘얼라인스튜디오’로 미국 FDA 인증 절차에 착수하고 국내외 시장 공급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치과 3D 프린터 기업 큐비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얼라인스튜디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과 치료를 위한 소프트웨어로 구강 스캔을 통해 치아 분리를 포함한 악궁(치아틀) 분석과 부정교합 등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하고 의사가 치과 교정진단 및 치료계획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특히 해당 기술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유럽교정학회지 EJO에 등재되면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라온메디가 이번에 큐비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병원에서 투명 교정장치를 실시간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라온메디는 “큐비콘이 프린트 조건과 소재의 특성을 최적화해 치과 임상에서 요구하는 정밀성을 높이는 등 쉽고 빠른 제작 기술로 치과에서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두 회사에 긍정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