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메리츠증권 "아프리카TV 올해 별풍선 400억 증가 예상, 트위치 철수 수혜"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1-09 09:06: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인터넷방송 경쟁자인 트위치의 한국시장 철수에 따른 반사효과로 2024년 매출이 400억 원 이상 늘 것으로 기대됐다.
 
메리츠증권 "아프리카TV 올해 별풍선 400억 증가 예상, 트위치 철수 수혜"
▲ 아프리카가 트위치의 한국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아프리카TV 주가는 8일 9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대비 기부경제(별풍선) 매출 400억 원 증가를 예상한다"며 "2024년은 실적 전망과 시장 기대치가 균형점을 찾아가는 시기가 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최근 인터넷방송 시장에서는 미국 아마존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2월27일 철수하기로 하면서 이 이용자들을 누가 확보할 것인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와이즈앱 집계 기준으로 현재 트위치의 모바일앱 이용자 가운데 아프리카TV 앱을 이용하지 않는 시청자는 300만 명에 이른다.

아프리카TV는 이 가운데 50%인 150만 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트위치의 최상위 인터넷방송 스트리머 '우왁굳'과 협력 스트리머들이 8일 아프리카TV로 이적을 확정하면서 적잖은 이용자가 아프리카TV를 이용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우왁굳은 유튜브 구독자 163만 명, 트위치 구독자 103만6천 명을 확보한 스트리머다.

이 연구원은 150만 명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이들이 아프리카TV에서 기존 이용자의 70% 수준의 기부경제 매출을 발생시킨다고 가정했을 때 2024년 400억 원의 기부경제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프리카TV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900억 원, 영업이익 10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4.5%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 특수가스 세계 1위 SK스페셜티 2조6천억에 인수 완료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진, '김홍극 카드' 뷰티 해외 성장에 길 찾다
삼성증권 "녹십자 알리글로 성장세 가시화, 면역글로불린 수요는 맑음"
미래에셋 "아모레퍼시픽, 면세점과 중국 매출 제외하고는 다 좋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공 유도무기 체계 'L-SAM' 중동수출 타진, 한화와 갈등이 또..
1천억 유상증자 부광약품 이제영 "OCI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의무 다할 것"
코스피 3% 급락한 2480선 마감, 공매도 재개에 외국인 1조5천억 넘게 순매도
전문가 "엑스알피 30달러까지 오른다" 낙관, 비트코인 1억2166만 원대
[오늘의 주목주] '공매도 재개' SK이노베이션 7%대 내려, 코스닥 에코프로 12%대..
중국 딥시크 출시는 미국과 'AI 패권 경쟁'에 전환점, 전기차 성과 재현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