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다 올해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처방 확대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SK바이오팜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 SK바이오팜 > |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SK바이오팜 주식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인 5일 SK바이오팜 주가는 9만7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2023년 4분기에 판매관리비를 줄이면서 분기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 판매망에서 재고를 통제하며 앞으로 이익 하락이 방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의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52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하는 것이다.
또한 SK바이오팜의 자회사 프로테오반트의 비용 약 100억 원을 제외한 판매관리비는 2022년 4분기 대비 111억 원 낮아져 손익분기점을(BEP)을 넘었다고 추정됐다.
SK바이오팜은 2024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흑자 전환 이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미국에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신규 환자 처방이 핵심”이라며 “올해 오리지널 약품 가운데 세노바메이트가 시장점유율 1위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바이오팜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72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4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