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5원 내린 리터당 1577.1원으로 집계됐다.
▲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2주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1일 오후 강원 춘천시 한 주유소의 유가 정보판에 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8.0원 낮아진 리터당 1492.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8.0원 내린 리터당 1650.6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529.9원이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3.2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585.2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52.1원으로 가장 낮았다.
5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3.43원으로 전날보다 1.09원 내렸다.
1월 첫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1.4달러 내린 배럴당 77.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