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기술수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1-05 13:5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타스 자회사 어코드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의 품목허가를 신청하면서 미국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타스는 앞서 동아에스티(동아ST)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를 기술 수입한 곳이다.
 
동아에스티 기술수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
▲ 동아에스티(사진)가 5일 인타스 자회사 어코드바이오파마에서 미국 FDA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신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아ST는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바이오파마가 미국 FDA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BLA) 신청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어코드바이오파마는 2023년 10월 미국 FD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은 미국과 유럽의 스텔라라와 DMB-3115간의 품질 동등성 입증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평가 결과에서 DMB-3115는 스텔라라와 치료적으로 동등하다고 입증됐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텔라라 시장규모는 177억700만 달러 매출을 올리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꼽힌다.

DMB-3115는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7월에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DMB-3115의 글로벌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DMB-3115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인타스와 어코드 바이오파마, 어코드 헬스케어에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DMB-3115와 스텔라라 간 치료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DMB-3115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DMB-3115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인타스와 긴밀히 협력해 남은 절차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유럽연합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협상 가능성, 친환경 목표 달성 대안 부족 김용원 기자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 울산HD 감독 내정, 10년 만의 복귀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