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반도체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전자기기 자체적으로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을 구동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AI 기능의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 SFA반도체가 온디바이스AI 확산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SFA반도체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SFA반도체 주가는 6340원에 장을 마쳤다.
SFA반도체는 반도체산업의 후공정 분야인 반도체조립과 반도체테스트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온디바이스AI 도입에 따른 하이엔드(최고급) 스마트폰의 연산기능 강화는 eMCP(임베디드 멀티칩패키지)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SFA반도체는 국내 공장 주력 사업이 eMCP, PMIC(전원관리 집적회로) 조립, 테스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FA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전체 공장가동률이 40% 중반 정도로 추정돼 이익을 내는 수준(50%)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부터는 온디바이스AI 확산 등에 따라 영업이익을 내고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SFA반도체는 1분기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국내 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 2분기에는 전체 공장가동률이 50%를 넘으며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SFA반도체는 2024년 연간으로 매출 5578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