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한미글로벌 김종훈 신년사, “성장 가능성 큰 중동 포함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1-02 11:5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2024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동시장 등 글로벌사업 확대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건설산업 침체가 본격화될 전망이고 공사비 상승 등 사업성 악화에 따른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로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대내외적 위기에도 미래를 대비한 변화와 혁신 노력을 지속하면 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신년사, “성장 가능성 큰 중동 포함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김 회장은 2024년 특히 중동 건설시장을 비롯한 글로벌사업 확대에 힘쓰겠다는 경영방침을 내놓았다.

김 회장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성장이 아닌 생존을 위한 조건”이라며 “우리는 그동안 중동에서 다져온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시장이 성장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미국과 영국에서 건설사업관리(PM) 등 영업 기업 6개를 인수했고 해외에 법인 11개를 두고 있다. 2023년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 비중이 약 40%에 이른다.

김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옴시티 외에도 동계아시안게임, 엑스포, 월드컵 등과 관련된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계속될 것으로 바라봤다.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들도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해 스마트시티, 친환경건설, 원전,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한미글로벌은 올해 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신규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김 회장은 이밖에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사업모델 다각화 △고객만족과 안전관리 강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등 ESG분야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영웅은 난세에 나는 법이고 준비된 회사만이 어려울 때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올해 국제정세가 불안정하고 모든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레미콘 갈등 해결 출구 안 보여 공사현장 변수 커져, 건설사 대응도 분주 이상호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연내 양산, TSMC 패키징 공급은 변수로 남아 김용원 기자
GS건설, 3850억 규모 위례신사선 건설공사 도급계약 4년 만에 해지 김인애 기자
삼성전자 ‘XR 글라스’ 무선충전 케이스 특허 출원, 구글·퀄컴과 연말 출시하나 김호현 기자
현대차 투자 받은 팩토리얼, 벤츠와 5년 내 생산 목표 전고체 배터리 개발 나서   이근호 기자
한국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수주 기반 외형과 수익성 다 개선" 허원석 기자
이재명 금투세 결정 방향 고심 깊어져, 민주당 내 의견 갈리고 '재명세' 별칭도 김대철 기자
애플 3년 만에 '에어팟' 신제품 출시, '애플워치10' 화면 커지고 얇아져 나병현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한 달 앞두고 기술력 의문, 구글 넘어설지 불투명 이근호 기자
KCC건설, 1438억 규모 서울 수서역세권 B1-4BL 업무시설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