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그룹 최태원 신년사, “새해 ‘해현경장’의 자세로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1-02 10:0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영시스템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이같은 ‘해현경장’의 자세로 경영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말했다.
 
SK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신년사, “새해 ‘해현경장’의 자세로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로 '해현경장'의 자세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2023년은 전 세계적 경기침체, 에너지 위기 등으로 예상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쉽지 않은 한해였다”며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새해를 맞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국력과 크기에 상관없이 에너지와 기후위기, 디지털, 질병, 빈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면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공존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다양한 사업역량을 모으고 외부와 협력하면 종합적 해결책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그린에너지,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SK그룹의 장점과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면 이해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적 해결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큰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넓고 깊게 뿌리 내려야 하는 것처럼 올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을 우리 스스로 내실을 갖추는 계기로 삼도록 도와달라”며 “SK 구성원들이 모두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행복을 키워가는 갑진년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미국 BOE·텐마 ‘블랙리스트’에 올리나, 삼성·LG디스플레이 반사이익 기대 김호현 기자
세종 대통령실 이어 의사당 건립 잰걸음, 정부 건물공사 따낸 건설사 살펴보니 김홍준 기자
LG이노텍 중국 카메라모듈 맹추격에 긴장, 문혁수 전장·반도체기판 성과 속도 나병현 기자
정쟁에 밀린 가상화폐 제도 논의, 국회 '과세유예' '루나사태 방지' 과제 안아 조장우 기자
‘퇴직연금 강자 지켜라’, 은행권 190조 현물 이전 앞두고 '고객 모시기' 총력전 김환 기자
이랜드월드 패션으로만 연매출 3조, 조동주 ‘뉴발란스 의존도' 줄이기 특명 김예원 기자
블룸버그 "현대차 22일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 상장", 기업가치 190억 달러 김민정 기자
교육부 내년 복귀 조건부 의대생 휴학 승인, 이주호 “1명도 놓치지 않도록” 조승리 기자
고려아연 “영풍과 MBK 주주 간 계약은 중대한 법적 하자로 원천무효” 조승리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