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2023년 증권·파생식품 시장 폐장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폐장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올해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오후 3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23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폐장식에서 “올해 국내 자본시장은 글로벌 경기가 더딘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전력을 다했다”며 “한국 증시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했고 배당액도 미리 알고 투자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파생상품 시장이 15분 일찍 개장하기 시작했고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충액 100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위는 혁신 지원, 투자자 친화적 환경조성,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등으로 혁신을 지원했고 영문공시 의무화를 준비해 투자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와 불법 공매도 제재로 시장질서를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