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2023-12-27 1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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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이 2024년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 SC제일은행이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대로 회복한다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2%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 투자가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속될 것이라 바라봤다.
12월 국고채 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변화를 확인한 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채(만기 2-3년)를 이용해 금리 민감도를 낮추고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수출이 회복함에 따라 기업 이익이 개선되어 주식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KOSPI) 지수에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업종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면서도 하반기 경기가 불안할 경우 증시 민감도가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금융시장을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던 해로 설명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로 시장 불안정성이 높았지만 인공지능(AI)를 필두로 기술주의 강세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고,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중앙은행 정책 전환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서 다양한 수익기회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2024년에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이 현금 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별로는 선진시장 우량 채권, 미국과 일본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 달러화는 금리하락과 자산 가치의 상승 압력 사이에서 향후 1~3개월 간 박스권 흐름을 보인 후 6~12개월 관점에서는 완만한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Afflent & 자산관리부문장 전무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객의 재무적 목표와 투자성향에 부합하는 최적의 글로벌 투자전략과 방향을 제공할 것이다”며 “개별 고객의 니즈에 따른 체계적인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 ‘SC웰쓰셀렉트’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