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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병관 더민주 최고위원

게임업계에서 국회로, 청년의 멘토 자임
이헌일 장윤경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9-09 09: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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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병관 더민주 최고위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병관은 1973년 1월15일 태어났다. 전북 이리고등학교를 나왔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았다.

2000년 벤처기업인 솔루션홀딩스를 설립했다. 그 뒤 솔루션홀딩스를 NHN(현재 네이버)에 매각하면서 NHN에 합류했다. NHN 게임제작실 실장, NHN 한게임 사업부 부장, NHN 게임사업본부 부문장을 역임했다.

2005년 NHN게임스 대표를 맡았다. 그 뒤 웹젠이 NHN게임스를 흡수합병하면서 김창근 당시 웹젠 대표와 함께 웹젠의 각자대표와 단독으로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2012년 6월 웹젠 대표에서 물러났지만 2015년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웹젠 주식을 매각하면서 김병관이 웹젠 최대주주에 올랐다. 2016년 9월 기준으로 지분율 26.73%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1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 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성남분당갑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게임업계 인사가 국회의원이 된 것은 이것이 최초다.

2016년 5월 웹젠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고, 2016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청년부문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청년의 멘토를 자임하며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정책수립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벤처기업을 창업해 현재 네이버의 초기 멤버로 합류한 뒤 2500억 원대의 주식부자가 돼 이른바 ‘벤처 신화’를 쓴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스스로를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고 소개했다.

2000년 대 중반 NHN게임스를 맡아 성장을 이끌었고 웹젠 대표를 맡은 뒤에도 뮤 등 주력게임을 통해 성과를 내며 경영 능력을 보여줬다. 뮤 이후에 뚜렷한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2015년 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뮤오리진’ 흥행을 이끌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언론과 인터뷰, 외부행사 참여 등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은둔형 리더’로 불린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결정했을 때 게임업계에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6년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인재영입 2호’로 김병관을 영입했다. 당시 국민의 당을 창당한 안철수 의원에 대해 맞불을 놓은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00년 벤처기업인 솔루션홀딩스를 설립했다.

2003년 솔루션홀딩스를 NHN(현재 네이버)에 매각하면서 NHN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2005년까지 NHN(현재 네이버) 게임제작실 실장, NHN 한게임 사업부 부장, NHN 게임사업본부 부문장을 역임했다.

2005년 NHN게임스 대표를 맡았다.

2010년 웹젠이 NHN게임스를 흡수합병하면서 김창근 당시 웹젠 대표와 함께 웹젠의 각자대표와 단독으로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김병관은 게임개발을, 김창근 대표는 경영전반을 각각 책임졌다.

2012년 6월 웹젠 대표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만 유지했다.

2015년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웹젠 주식을 매각하면서 김병관이 웹젠 최대주주에 올랐다.

2016년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2016년 4월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성남분당갑 지역구에 출마해 47% 득표율로 당선됐다.

2016년 5월 웹젠 이사회 의장에서 사임했다.

2016년 8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청년부문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 학력

전북 이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대한민국 미래의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복지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그렇게 아깝다는 말이냐.” “요즘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청년이 안중에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청년 탓으로 돌리는 사고방식이 절망스럽고 걱정스럽다. 정부여당은 먼저 고통 받는 청년들에게 어떻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줄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 (2016/09/07,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유창수 청년최고위원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배당정책을 ‘부도덕한 정치 행위’, ‘공돈살포’라고 원색 비난한데 대해 반박하며)


“정부 규제에 대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게임업계 만의 논리가 절실하다.”“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일본과 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국회에서 논의 되고 있는 내용을 보면 확률형 아이템 자체보단 사행성 문제나 청소년 보호 이슈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 (2016/09/06, 한 매체가 주관한 경제토론회에서 아이템 규제가 제2의 셧다운제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청년위원회는 우리 청년들을 대표하는 기구이다 보니 우리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늘릴 수 있는 그런 정책 방향들을 만들어가야 된다. 무엇보다도 지금 청년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들, 아픔들을 잘 받아들이고 그와 관련된 당의 정책들, 공약들을 만들고 그게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에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주요한 임무다.” “정치권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청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건지 사실 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2016/09/05,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저는 올해 1월 당이 가장 어려울 때 당을 구하기 위해 입당했다. 미래의 주역이 돼야 할 청년들과 함께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총선에서 고향 전북 출마 권유를 뿌리치고 야당 불모지인 성남분당갑 출마해서 당당히 승리해서 돌아왔다.” "저 김병관이 우리 당 청년들의 얼굴이 되겠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희망이 되겠다.” “강하고 유능한 청년을 만들어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 (2016/08/2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청년부문 최고위원 후보 연설에서)

“청년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열린 마음이 바로 청년정신이다.”(2016/08/25,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청년부문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는 포부를 밝히며)

“우리 청년들이 저출산 고령화, 실업 및 고용불안, 육아와 교육, 전세대란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노출되면서 새로운 사회적 약자가 되었지만, 아직도 정치권은 청년문제에 대해 소홀한 측면이 있다.” “개정안을 통해 정당 차원의 청년정치발전을 위한 예산이 확보되면 청년의 정치참여도 활성화되고 청년을 위한 사업수행 및 지원도 활발해 질 것” (2016/08/05, 자신이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청년정치발전기금’ 확보를 위한 법률안 개정에 나서며)

“좌절과 포기의 절벽 앞에 서 있는 청년들에게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IT산업을 활성화시켜 국민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경제성장을 이끌겠다. 한국의 알파고를 만들어 낼 인재를 키우고 IT강국을 부활시켜 대한민국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해나가겠다.” (2016/04/13,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국내에 우수한 인력이 많음에도 인재들이 소프트업체 외에는 갈 곳이 없어 안타깝다. 업계 경험을 살려 하드웨어 제조업 벤처를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활로가 되고 싶다” (2016/02/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게임산업이 현재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분명히 틈새는 있다. 게임의 규모가 커지면서 개발비용으로 30억~40억 원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작은 회사들이 도전하기에 부담이 크다.”, “모바일게임을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하지 않는 추세가 있다. 이용자를 오래 끌고 갈 수 있는 게임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잘 만들어진 게임은 흔치 않다. 틈새시장이 있는 만큼 이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의 하나다.” (2016/02/02, 전북 글로벌게임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메시지 가운데 청년들을 위한 부분이나 공정경제 등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직장인으로서 그분이 사장님인 회사는 별로 가고 싶지 않다. 그분이 사장님이면 의사결정의 투명성 등에 대해 납득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2016/01/03,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20년 가까이 정치와 무관하게 기업에 몸담았던 사람에게 왜 영입제안을 한 것인지 생각을 많이 했다.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흙수저’와 ‘헬조선’을 한탄하는 청년에게 '노력해보았나?'라고 물어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꼰대'의 언어일뿐이다. 떨어지면 죽는 절벽 앞에서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라고 말하면 안 된다.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한 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 혁신을 물들이는 사람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겠다" (2016/01/03,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수익을 올리는 기업이 10년 동안 생존할 확률은 5% 안된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웹젠은 그 작은 가능성에 도전한 게임회사다. NHN게임스 합병을 통해 최고의 게임 콘텐츠회사로 도약하겠다.“ (2010/05/18, 웹젠이 NHN게임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 평가

벤처기업을 창업해 현재 네이버의 초기 멤버로 합류한 뒤 2500억 원대의 주식부자가 돼 이른바 ‘벤처 신화’를 쓴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스스로를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고 소개했다.

2000년 대 중반 NHN게임스를 맡아 성장을 이끌었고 웹젠 대표를 맡은 뒤에도 뮤 등 주력게임을 통해 성과를 내며 경영 능력을 보여줬다. 뮤 이후에 뚜렷한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2015년 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뮤오리진’ 흥행을 이끌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언론과 인터뷰, 외부행사 참여 등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은둔형 리더’로 불린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결정했을 때 게임업계에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6년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인재영입 2호’로 김병관을 영입했다. 당시 국민의 당을 창당한 안철수 의원에 대해 맞불을 놓은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기타

재벌가 인물을 제외하면 손꼽히는 주식부자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웹젠과 네이버 지분 등을 포함해 보유지분 가치가 2500억 원에 이르렀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6년 8월 26일 공개한 5월말 기준 신규 등록 국회의원 154명의 재산등록 자료에 따르면 김병관은 주식 2241억8983만 원 등 총 2341억325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고부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초 재벌닷컴 분석에 따르면 김정주 NXC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과 함께 ‘자수성가한 젊은 부호‘ 명단에 포함됐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2637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액은 58억888만 원에 달한다. 자동차는 2011년식 BMW X5 xDrive35i를 보유하고 있다.부동산은 29억1400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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