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신한투자 LG전자 내년 실적 회복 전망, "패러다임 변화 중심 업체로 도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12-21 08:5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전자는 2023년 4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와 가전 수요 회복 지연으로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24년에는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투자 LG전자 내년 실적 회복 전망, "패러다임 변화 중심 업체로 도약"
▲ LG전자가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사물인터넷(IoT), 로봇, 충전기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LG전자 주가는 9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오 연구원은 “LG전자는 2023년 실적에서 알수 있듯이 IT 수요 둔화 구간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 안정적 실적을 기록하며 체력을 증명했다”며 “다만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및 수요 회복 지연으로 연말 주가 조정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7710억 원, 영업이익 50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보다 매출은 1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0% 감소하는 것이다.

수익성 부진의 이유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동시에 가전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판매관리비는 3분기보다 6.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2024년에는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전·TV 등 IT 제품의 점진적 수요 개선으로 매출이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 마케팅 등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주목해야할 포인트다.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한 전장 사업 부문도 매출 증가 및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LG전자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사물인터넷(IoT), 로봇, 충전기 등 다양한 사업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국내 대표 가전업체에서 패러다임 변화 중심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실탄 ‘100조’ 장전, 이재용 로봇·전장 무르익는 인수합병 시계 나병현 기자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가 은값 상승 이끈다, "전기차 1대에 은 1kg 필요"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기존 HBM보다 20~30배 성능 높인 메모리반도체 개발할 것" 나병현 기자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고전에 버팀목 양극재도 흔들, 새 고객사 확보 전력투구 신재희 기자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세 번째 유찰, 현대건설 주관 컨소시엄만 참여 김호현 기자
삼성 갤럭시S25울트라 이미지 유출, 둥근 모서리에 꽉 찬 디스플레이 김호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4%, 정당지지 국힘 29.3% 민주 41.0% 김대철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 수개월 아닌 4주가량, 수율 부진 리스크는 여전 김용원 기자
KB증권 "내년 D램 시장 50% 성장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대 수혜" 나병현 기자
iM증권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20~1370원, 미국 잭슨홀 미팅 결과 주목”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