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이 새 모바일게임 ‘붉은보석2’의 사전마케팅을 시작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원작 PC온라인게임인 ‘붉은보석’이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붉은보석2가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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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시삼십삼분의 새 모바일게임 '붉은보석2'. |
네시삼십삼분은 8일부터 국내에서 공식카페와 이벤트 웹사이트를 통해 모바일게임 붉은보석2의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28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은 뒤 29일 붉은보석2를 구글과 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내놓는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이용자에게 게임아이템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
네시삼십삼분은 붉은보석2를 국내에 먼저 출시한 뒤 순차적으로 글로벌에 내놓기로 했다.
붉은보석2는 PC온라인게임 붉은보석을 모바일로 옮긴 공식 후속작이다. 원작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데 모바일로 옮기면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개발됐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개발을 맡았다.
붉은보석2는 이용자들이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협력하는 콘텐츠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윤경호 네시삼십삼분 사업본부장은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붉은보석2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보완작업을 실시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원작인 붉은보석은 2003년 출시됐다. 국내보다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에서 더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 여러 차례 ‘베스트 게임상’을 받기도 했다.
네시삼십삼분은 ‘블레이드‘와 ’영웅‘ 등 주력게임이 노후화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하반기 해외를 타겟으로 삼은 모바일게임을 여럿 내놓으며 반등을 추진한다.
최근 몬스터슈퍼리그를 글로벌에 내놓았는데 앞으로 붉은보석2, 삼국블레이드 등을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