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골재품질 수시검사 결과 적발률 5배 높아져, 부적합 판정 업체 공급·판매 중단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12-19 11:4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골재품질 수시검사를 통해 부적합 업체들을 적발했다. 국토부는 수시검사를 지속 확대해 불량골재 유통을 근절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토부는 올해 28개 골재채취업체와 50개의 레미콘 제조사에 대한 골재 품질 수시검사를 19일 발표했다.
 
골재품질 수시검사 결과 적발률 5배 높아져, 부적합 판정 업체 공급·판매 중단
▲ 국토교통부가 골재품질 수시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수시검사 결과 골재채취업체 7개 업체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28개 업체 가운데 7개 업체로 적발률이 25%로 집계됐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이물질을 제거하지 못하는 사례가 가장 4개 업체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는 원인분석, 시정조치 및 검증시험 뒤 재검사를 통해 합격판정을 받기 전까지 공급·판매가 중단된다. 

수시검사는 검사 1주일 전 사전공지하는 정기검사와 달리 불시점검으로 적발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기검사에서 761개 업체 가운데 35개 업체가 적발돼 적발률이 5%를 기록했다. 

레미콘 50개 제조사에서는 21개 업체가 골재 품질시험 미실시, 골재저장 설비관리 미흡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국토부는 중대 결함이 있는 업체에 국가기술 표준원에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취소 등 조치를 요구하고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했다. 

국토부는 수시검사 확대를 위해 품질검사에 관한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골재채취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를 통해 골재의 생산, 판매, 유통까지 골재의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관리를 추진해 불량골재 유통을 근절하기로 했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골재가 콘크리트에 혼합된 뒤에는 골재품질 확인이 어려워져 수시검사와 이력관리를 통해 불량골재 유통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