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유럽에서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계획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LG화학은 이탈리아 의약품기관(AIFA)으로부터 15일(현지시간)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계획의 유럽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LG화학(사진)이 19일 공시를 통해 유럽에서 통풍치료제와 관련해 글로벌 임상3상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
LG화학이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해당 임상에서는 티굴릭소스타트의 12개월까지 치료 기간을 통해 통풍 치료제로써 활성 대조군인 ‘알로푸리놀’과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통풍 발작 발현율, 통풍결절 감소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피험자는 약 260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LG화학은 문서를 제출한 이후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번 승인은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조건부 임상시험계획 승인’이며 해당 조건은 티굴릭소스타트에 대한 부가적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라며 “임상시험 설계 및 디자인 변경은 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을 미국을 포함해 다수 국가들에도 제출한 상태다.
다만 유럽 승인에 따라 추가적으로 유럽 국가 임상시험계획 승인 건과 관련해서는 이번 공시로 갈음한다.
LG화학 관계자는 “티굴릭소스타트는 복용 후 빠른 약효와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로써 환자 순응도와 편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