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문서요약, 번역 등 사내 업무에 전사적으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DS(반도체)부문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인 ‘DS 어시스턴트’를, DX(완제품)부문은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업무비서 ‘가우스 포털’을 개발해 사내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삼성전자가 사내 업무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쓴다. |
삼성전자가 도입한 생성형 인공지능은 업무효율성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예컨대 이메일의 초안 작성이나 전문적 문서의 요약, 교정, 번역 등에 쓰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생성형 인공지능을 전사 업무에 전격적으로 도입한 것은 보안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서버도 DX부문과 DS부문 사이 별도로 구축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자체 제작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보안성과 업무편의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