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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대표적인 경제정책통, 일처리 매끄러워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6-09-08 0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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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강호인은 1957년 12월3일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24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과 공공혁신기획관으로 재직하면서 6차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수립을 통해 민영화, 통폐합, 정원감축, 보수체계 개편 등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조달청장을 역임하다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과 예산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조정2과장·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경제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정통 경제관료로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뿐만 아니라 예산, 재정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공공기획혁신관과 공공정책국장으로 일하면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만들었다. 민영화와 정원 조정, 보수체계 개편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에 소통에 강한 편이고 일처리가 매끄럽다고 알려졌다.

기재부 출신으로 국토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비전문가’라는 비판을 들었다.

국토부 장관에 임명된 뒤 취임식을 하지 않고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취임사 한 번 읽고 악수 하는 것에 불과한 취임식을 위해 직원들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해 강 장관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취생활을 하며 대학에 다닐 때 용돈이 궁해 부모님한테 법률서적을 산다고 몇 번 거짓말을 한 바람에 떠밀려서 고시공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장래 희망은 국내 굴지의 종합상사에 입사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주역으로 뛰는 것이었다고 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4년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종합기획과 사무관에 올랐다.

1994년까지 경제기획원 예산실 예산총괄과 사무과, 경제기획원 예산실 예산정책과 사무관, 정제기획원 예산실 농림해양예산과 사무관, 경제기획원 부총리 비서실을 거쳤다.

1995년 재정경제원 예산실 예산총괄과 서기관으로 근무했다.

2000년 재정경제부 정책조정2과 과장, 영국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부산광역시 시장 경제보좌관을 거쳤다.

2001년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 과장으로 일했다.

2004년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2006년 재정경제부 국고국 재정정책심의관,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을 지냈다.

2007년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재정경제부 정책기획관을 맡았다.

2008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공공혁신기획관으로 재직했다.

2009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국장을 역임했다.

2010년 기획재정부 차관보로 승진했다.

2012년 1월 극심한 인사적체를 겪고 있던 기획재정부에서 후배들을 위해 용퇴하겠다며 사직서를 냈다.

2012년 제30대 조달청 청장에 올랐다.

2015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 학력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송성화씨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 상훈

2015년 11월26일 ‘2015 자랑스런 연세상경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5 연세상경인의 밤’ 행사에서 열렸다.

◆ 상훈

2015년 11월26일 ‘2015 자랑스런 연세상경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5 연세상경인의 밤’ 행사에서 열렸다.

어록


“전문건설업은 단순 시공능력이 아닌 기술 간, 산업 간 융복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과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같은 상생모델 수출과 민간과 공공, 대·중소기업 공동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 (2016/08/26, 전문건설업계 관계자와 함께 한 간담회에서)

“최근 관심이 높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도로인프라 지원기술이 꼭 필요한 만큼 스마트하이웨이 개발기술이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시범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국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어달라.”(2016/08/21,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해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의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강남 재건축시장 열기가 너무 올라가버리면 격차가 커져서 주택시장에 여파가 있을 것이다.” (2016/07/19, 출입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공항의 개항시기를 최대한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해 관련자료를 최대한 빠른 속도 내에서 수립 중에 있다.” (2016/07/1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해공항 확장사업과 관련해)

“최근 강남재건축을 위주로 청약열기가 고조되고 분양가가 올라가는 부분은 분명히 거품이 끼어 있다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상황이 오면 분양가 상한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카드다.” (2016/06/24, 국토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이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된 합리적 결론이라고 평가한다. 장래 영남권 항공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은 물론, 김해공항이 영남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대안이다.” (2016/06/21, 후보지였던 밀양과 가덕도 대신 기존 김해공항 시설을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우리 기업들이 희망하고 있는 결제시스템 구축은 아직 유럽 은행이 이란과의 거래를 지연하고 있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획재정부 등 금융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50억 달러 금융 패키지의 적기 지원 등 금융지원과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2016/05/18, ‘이란순방 후속조치 관련 건설업계 조찬 간담회’에서 한국과 이란간 결제 시스템과 관련해 유로화 등 결제 통화 시스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답변하며)

“안전 관리는 현장의 예방 조치와 사후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 초동 조치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부처 간 협업은 잘 되는지,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현장 훈련은 제대로 이행되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해 한 치의 허점도 없어야 한다.” (2016/05/16,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황 보고회 자리에서)

“6월 화물 운송시장 발전방안 기본안을 마련해 물류서비스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겠다. 물류서비스 산업이 유망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첨단물류단지 도입, 물류 스타트업 지원, 첨단 물류기술 R&D 등을 지원을 하겠다. (2016/03.06, 수출과 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한계에 이르면서 7대 유망서비스 산업인 물류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건설이 수주를 넘어 수출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이란 시장 제재완화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을 계기로 새 모멘텀을 마련해 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 AIIB에 국내 공기업, 연구기관, 금융기관의 인프라 전문가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 (2016/03/03, 산하 공공기관장, 연구원장, 금융기관 참여한 ‘제1차 해외건설진흥확대회의’에서)

“전세난은 시장 가격 안정과 상관없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전세가 소멸되는 과정에서 공급은 줄어드는데, 전세가 제일 싼 주거수단이다 보니 수요는 계속 있어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과 행복주택 공급에 주력하겠다.” (2016/02/18, 취임 100일 째를 맞은 기자간담회에서)

“제4차 산업형멱을 이끌 주도 기술인 자율주행차의 2020년 상용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국토부가 관련 제도 발전과 기술개발 지원, 자율주행 인프라 확충에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하겠다.” (2016/01/22,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자율주행기술 개발현황을 보고받고 규제 완화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행정이 사회 혁신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행정이 세상의 눈부신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정의 속도와 사회 혁신의 속도 차이를 줄여가겠다. 창의적인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6/01/12, 자율주행차 및 드론, 온라인 자동차 경매, 모바일 택시 등 혁신산업 업계 관계자들과 ‘미래 산업 간담회’를 갖고)

“길이 없으면 만들어 간다. 건설산업이 희망이다. 건설산업은 그동안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고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역할을 했다.경제 환경이 어려워진다는 신호가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개척자의 정신이 필요하다.” (2016/01/07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서)

“시장에서 알아서 조절해줄 것이다. 올해 건설사들이 공급물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돼 대책을 강구하기엔 이르다. (2016/01/04, 주택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우려에 대해)

“가계부채가 문제된다고 가계부채를 단숨에 끊어버릴 수는 없다. 서서히 부채를 줄이되 소득증가가 뒷받침 되야 한다. 개인의 가계소득이 오를 수 있는 일자리 대책 등과 맞물려서 돌아가야 한다”(2015/12/14,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가계부채 등 위험 관리를 강조한 것에 대해)

“올해 신규 주택 공급량이 높아 2016년부터 공급과잉 등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입주 시점인 오는 2017~2018년에는 다소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으나 시장을 살펴보고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2015/12/14,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공급목표의 초과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뉴스테이라는 신개념 민간임대주택 모델이 중산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5/12/12,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내 뉴스테이 사업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상생은 윤리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 중심으로 돌아가는 현재의 산업 패러다임에서 반드시 필요한 생존요건이다. 선도적 입지를 가진 물류기업은 국내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 물류기업과 동반성장해야 한다. (2015/12/11, 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장과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최원혁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한 물류업계 조찬간담회에서)

“세계 8대 무역대국인 우리나라의 국가 물류경쟁력 지수는 세계 21위로 국내 물류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부족하다. 한정된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해외시장에 과감히 진출해야 한다. 아마존과 알리바바처럼 유통·물류·정보기술(IT)의 융·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정부도 도시첨단물류단지 도입과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과 ICT·물류 융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 (2015/12/11, 물류업계 조찬간담회에서)

“국제기준에 맞게 제도ㆍ관행을 쇄신하고 입찰제도와 보증제도의 변별력을 높여 시장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우수한 기업에게는 기회를 주고 부실기업은 퇴출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고질적인 원·하도급간 불공정 뿐 아니라 발주기관, 보증기관의 불공정 관행까지 살펴봐야 한다.” (2015/12/02,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 임병용 GS건설 대표, 이상호 한미글로벌 사장 등이 참석한 건설업계와의 간담회에서)

“건설산업의 지금의 위기는 경제와 산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것이다. 건설업계가 그동안 주로 수행해 온 단순 도급형 사업에서 파이낸싱을 통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2015/12/02, 건설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수급자에 대한 주거급여의 차질없는 지급 외에도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임대차관계, 주택상태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주거급여가 중요한 서민 주거복지 정책으로서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모두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 (2015/11/2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과 주거급여 수급가구를 방문해 주거급여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수급가정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뒤)

“주택시장이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늘며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 하지만 최근 주택 인허가가 과거 추세치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면서 향후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적정 수준의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2015/11/25, 박창민 주택협회 회장, 김문경 주택건설협회 회장,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주택업계 간담회’에서)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시장은 포화 상태고 해외시장은 어려운 현실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 축소 지향적이 아닌 확대 지향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2015/11/16,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에게 건설업 구조조정에 대해)

“한국 직장인이 출근에 쓰는 시간은 평균 58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배다. 수도권 교통대책이 필요한데 어떤 식으로 비용효율적으로 풀지 고민해야 한다.” (2015/11/16,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수도권 규제가 지난 1983년에 도입돼 30여 년이 지났는데 수도권이라고 낙후된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한쪽의 규제로 억누르기보단 주변 환경과 국제 정세를 살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할 시기다.” (2015/11/16,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이 수도권 규제에 대한 소신을 묻자)

“돈 없으면 복지를 하면 안되나? (목표)연도를 말씀드릴 순 없지만,공공임대주택 스톡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1%까지 늘렸으면 한다.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일률적인 기준이 아니라 지역·소득·계층·연령별로 수요에 맞게 공급해야 한다. 국민이 원하면 행복주택을 당초 공급계획인 14만가구에서 20만 가구로 늘릴 방법을 찾겠다.” (2015/11/16,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나설수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부채가 쌓이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계획된 공공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주거급여 등을 정착시켜야 한다. 수요자·시장·계층·지역에 대한 세분화된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주택정책을 확대해야 한다.” (2015/11/12, 국토부 직원 내부망에 올린 취임사 장관 취임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학교와 기재부 선배일 뿐 특별히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2015/11/10,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동원 새정지민주연합 의원이 국토부에 이런 비전문가를 보낸 이유가 궁금하다며 고향과 대학이 같고 근무도 같이한 최 부총리가 보낸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자)

“5.16이 헌법가치를 훼손했다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존중한다” (2015/11/10,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16군사쿠데타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전월세 상한제 도입이 단기적으로는 전월세 급등 문제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임대주택 스톡(물량)을 늘리는데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2015/11/10,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시광산 내 희소금속 개발은 국내에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원자재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이 사업은 결국 장기적으로 무역수지 개선효과는 물론 자원절약을 통한 녹색성장을 견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내 도시광산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 희소금속의 비축을 적극 확대하겠다.” (2013/03/13, 경북 구미 희소금속 추출 전문업체 타운마이닝캄파니를 방문해 도시광산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글로벌 저성장 고착화와 국내경제의 활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공조달이 우리 경제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2013/01/15, 2013년 조달정책의 방향을 고용과 성장 촉진, 사회가치 추구, 위기관리능력 강화 등에 두고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고 ‘불법’과 ‘편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공공조달시장 참여자가 공생발전을 하도록 하는 첫 걸음이다. 조달청은 정부와 조달업체간에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하도급 등 조달시장 참여자간 거래에 까지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2012/05/09,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조달청장 취임식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북한 리스크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 3대 신용평가사들도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한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다는 발표를 계속하고 있다.” (2011/12/21,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요동쳤던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경제는 현시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한국형 복지모델을 모색해야 한다. 한국의 복지지출 등 공공부문의 지출은 OECD 국가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 및 논의가 필요하다” (2011/06/21,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의 ‘한국경제의 미래 비전 모색’ 세션에서 패널로 참석해)

“국제 가격이 오를 때는 (기업들이) 재빨리 제품 가격을 소비자에게 증가시키지만 국내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설 때는 천천히 내리거나 내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일부 기업은 원가 부담 요인을 웃도는 과다 인상과 편법 인상으로 인플레 심리를 자극하기도 한다” (2011/01/14,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과 물가상승에 관한 인터뷰에서 )

“심리적 요인을 배제하고 기초 체력만 보면 충격 흡수능력이 충분하다. 큰 불안요인 없이 잘 견디고 있는 시장에 심리적 영향을 주면서까지 조치를 취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 돌발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한 실물경제는 천안함 사태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다.” (2010/05/28, 천안함 사태 이후 돌발 상황에 대비해 금융시장에 단계별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 평가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과 예산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조정2과장·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경제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정통 경제관료로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뿐만 아니라 예산, 재정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공공기획혁신관과 공공정책국장으로 일하면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만들었다. 민영화와 정원 조정, 보수체계 개편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에 소통에 강한 편이고 일처리가 매끄럽다고 알려졌다.

기재부 출신으로 국토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비전문가’라는 비판을 들었다.

국토부 장관에 임명된 뒤 취임식을 하지 않고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취임사 한 번 읽고 악수 하는 것에 불과한 취임식을 위해 직원들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해 강 장관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취생활을 하며 대학에 다닐 때 용돈이 궁해 부모님한테 법률서적을 산다고 몇 번 거짓말을 한 바람에 떠밀려서 고시공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장래 희망은 국내 굴지의 종합상사에 입사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주역으로 뛰는 것이었다고 한다.

◆ 기타

1984년 7월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행시 동기다.

책상에 항상 열 권 이상의 신간을 쌓아두고 읽을 정도로 독서광으로 알려졌다.

행정고시 시험을 친 뒤 사무관 수습 교육을 받지 않고 바로 해군 학사장교로 입대하는 바람에 동기들보다 교육을 3년 늦게 받았다.

색소폰 연주 실력이 수준급이다. 기획재정부 근무 시절 색소폰 동호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2015년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요청안과 함께 제출된 재산신고사항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모친, 부인, 장남 명의의 재산은 총 15억1천326만원이었다.

2016년 3월 재산이 15억5천여만 원이라고 신고했다. 2015년보다 2천400여만 원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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