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스페인 한겨울에 난데없는 폭염, 이상고온에 가뭄 악화 가능성도 제기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12-14 16:5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페인 한겨울에 난데없는 폭염, 이상고온에 가뭄 악화 가능성도 제기
▲ 11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발생한 이상고온 현상에 관광객들이 해변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스페인이 한겨울에 난데없는 여름 날씨를 겪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스페인이 12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관광도시 말라가는 기온이 29.9도(℃)까지 올라 해변에 인파가 잔뜩 몰렸다.

발렌시아와 알리칸테도 각각 27도, 24도가 넘는 이상고온이 발생해 지역별 겨울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스페인 기상청(AEMET)은 “이번 이상고온은 기후변화가 아니었다면 발생할 확률이 극히 낮았을 것”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스페인에서 폭염 발생 빈도는 3배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겨울 이상고온으로 스페인은 역대 12월 최고기온 기록이었던 2010년 29.4도를 경신했다.

루벤 델 캄포 스페인 기상청 대변인은 “스페인 상공에 역대 12월 가운데 가장 따뜻한 기단이 들어왔다”며 “이번 이상고온으로 인해 2월까지 강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현재 이상고온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뭄까지 겪고 있어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들은 외국으로부터 물을 수입할 계획을 세웠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가뭄을 가장 심하게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시는 선박을 통해 물을 최대 3백만 리터까지 수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데이비드 마스코트 기후단체 클라이밋액션 고문은 데일리메일을 통해 “사라고사나 마르세유 같은 다른 인접 지역으로부터 물을 들여올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곳의 선박과 수자원 가용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을 덮친 이상고온 현상은 20일 북유럽으로부터 차가운 기류가 남하하며 해소될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